척 슈머 5선 성공, 그레이스 멩·조시 고트하이머 등도 연임
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뉴욕주를 대표하는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5선 연임에 성공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슈머 의원은 9일 개표율 90% 기준 56.2%(317만9242표)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43.1%를 기록한 공화당 조 피니언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5선 연임에 성공한 슈머 의원은 뉴욕주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상원의원 기록을 세우게 됐다. 1974년에 뉴욕 하원의원에 출마해 정치 생활을 시작한 슈머 의원은 48년 동안 하원에서 상원 의원으로 권력의 정점에 오르며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정치인이 됐다고 CNN은 평가했다. 슈머 의원은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9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퀸즈 플러싱·베이사이드 등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하는 뉴욕주 연방하원 6선거구에서는 6선에 도전한 그레이스 멩(민주) 의원이 연임에 성공했다. 멩 의원은 9일 개표율 78% 기준 득표율 63.3%를 기록하며 36.7%를 득표한 공화당 톰 즈미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포함하는 뉴욕주상원 16선거구 선거에서 존 리우 의원이 득표율 57.7%, 베이사이드 등을 포함하는 뉴욕주상원 11선거구에서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이 득표율 56%를 기록해 당선됐다. 주하원 26선거구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25선거구 닐리 로직 의원도 각각 득표율 53.9%, 57%를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버겐카운티 등 북동부 뉴저지주 한인밀집지역을 포함하는 뉴저지주 연방하원 5선거구에서는 4선에 도전한 조시 고트하이머(민주) 의원이 득표율 54.3%를 기록, 44.8%를 받은 공화당 프랭크 팔로타 후보의 도전을 이겨냈다. 버겐카운티장 선거에서는 현직 제임스 테데스코(민주) 카운티장이 득표율 55.2%로 44.8%에 그친 토드 캘리과이어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그레이스 연임 뉴욕주상원 16선거구 뉴욕주상원 11선거구 주하원 26선거구